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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안전기준 가이드 (5점벨트, 유해물질, 인증마크)

by hg171 2025. 6. 24.

아기와 외출 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유모차는 단순한 탈것이 아니라 아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하지만 브랜드, 디자인, 가격 등에 가려 가장 중요한 ‘안전기준’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5점식 안전벨트의 유무, 유해물질 기준 통과 여부, 국내외 인증마크 확인은 유모차 선택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핵심 요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 부모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모차의 주요 안전기준과 각 항목이 왜 중요한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유모차 안전기준 가이드 (5점벨트, 유해물질, 인증마크) 관련 사진

5점식 안전벨트: 아기의 몸 전체를 고정하는 기본 장치

유모차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안전 장치는 바로 5점식 안전벨트입니다. 이는 어깨 2곳, 허리 2곳, 가랑이 1곳 총 5개의 지점에서 아기의 몸을 고정해주는 방식으로, 급정지나 충격 발생 시 아기가 미끄러지거나 튕겨 나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특히 신생아나 몸을 가누기 어려운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필수적인 장치입니다. 허리벨트만 있거나 3점식 구조만 있는 유모차는 탑승 중 아기가 슬며시 미끄러져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 외출 중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벨트는 버클 방식이 간편하면서도 아이가 스스로 풀 수 없게 설계되어야 하며, 마찰이 발생하는 어깨 부분에는 소프트 패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해물질 테스트 통과 여부: 아기 피부에 닿는 소재는 기준이 다릅니다

유모차는 단순한 기계 장치가 아닙니다. 시트, 캐노피, 벨트, 손잡이 등 대부분의 부분이 아기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화학물질이나 유해 성분에 대한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모차는 KC 인증(국가통합인증)을 통과해야 하며, 이는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럽 CE 인증, 미국 JPMA 인증, 독일 TUV 인증 등을 보유한 제품도 높은 안전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신뢰도가 높습니다. KC 인증 마크는 제품 라벨이나 박스, 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입 제품의 경우 국내 공식 수입사에서 인증을 받았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국내외 인증마크: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 마지막 확인 단계

유모차는 대부분 수입 제품이거나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외 인증마크 확인은 매우 중요한 최종 검토 단계입니다. 대표적인 인증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KC 인증 (대한민국): 국내 법적 필수 인증. 유해물질 검사 및 기계적 안전성 기준 통과.
  • JPMA 인증 (미국): 아동 제품 협회 인증. 구조적 안정성, 소재 안정성 포함.
  • EN 1888 (유럽): 유럽 표준화 위원회 안전 인증. 프레임 강도, 접이식 테스트, 바퀴 견고성 등 포함.
  • TUV/GS (독일):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안전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
  • SG 마크 (일본): 제품 전반에 대한 안전성 기준 충족을 뜻함.

인증마크는 단순히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아기 탑승 중 기계적 결함이나 사고를 방지하는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특히 병행 수입이나 직구 제품을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인증마크와 제조번호, 시리얼 넘버 등으로 공식 유통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유모차는 디자인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5점식 안전벨트가 확실히 작동하는지, 유해물질 검사를 통과했는지, 국내외 인증마크가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은 부모의 기본 의무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이야말로 아이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유모차를 고르기 전, 인증 라벨과 작동 상태를 꼭 확인하고, 비교 후 결정하세요.